거제시는 2008년도 예산안 3,243억3,324만9,000원을 편성,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예산액 3,110억8,356만원 보다 132억4.968만원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가 2,953억6,953만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187억9,3955만원, 기타특별회계 99억1,069만원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편성은 지자체 예산편성 매뉴얼에 근거한 법정기준경비, 공공요금과 공무원 정원조정에 따른 경비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수준이며 지역개발 및 주민 숙원사업은 투자의 필요성과 효과 등에 근거, 우선순위에 따라 반영했으며 채무상환은 채무이행을 위해 연내 상환할 금액 전액을 계상했다.
또 행정내부 경비를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해결하는 등 긴축운영 기조아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은 입법 및 선거관리 등 일반공공행정 296억5,054만원, 공공질서 및 안전(재난방재, 민방위) 31억1,048만원, 교육(평생 및 직업교육) 28억3,527만원, 문화 및 관광(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 195억1,573만원, 환경보호(상하수도, 폐기물, 대기, 자연) 512억2,320만원, 사회복지(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지원, 보육 등) 561억6,252만원, 의료보건(56억2,954만원, 농림해양수산 392억382만원, 산업 및 중소기업 23억543만원, 수송 및 교통 358억928만원, 국토 및 지역개발 125억6,725만원 등이다.
예산편성과 관련 김한겸 시장은 5일 제114회 거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선진행정을 펼치며 남해안시대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시정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심의·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예산안을 심의, 오는 26일 5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