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대체작물로 '대파' 재배
벼 대체작물로 '대파' 재배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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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장목 율천리 단일지역 5㏊ 대파 식재
토지·기후 적지 판단될 경우 새로운 소득작물 기대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권태민)는 장목면 율천리 일원에 벼 대체작물로 대파를 단일지역 5㏊(30필지)에 지난 5월4일부터 아주심기를 시작해 26일까지 식재했다.

이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쌀값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가공식품과 벼 대체 소득작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대파를 식재한 것이다.

올해 대파재배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장목면 율천리가 고품질 대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토질과 기후를 가진 적지로 판단될 경우, 내년부터는 재배면적이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부산 명지지역에서 대파를 재배했던 김선곤 명지영농 대표는 "명지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농지면적이 감소돼 적지를 찾던 중에 부산과 거리가 가깝고 월동채소 재배에 알맞은 기후를 가진 장목면 율천리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담당은 "인근 지역에도 벼 대체작물로서 대파 재배가 확대된다면, 대파가 지역특화작물로 육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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