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9시5분께 일운면 서이말 남동방 약 3.2㎞ 해상에서 부산 선적 355t급 예인선 해리1호(선장 최모씨)와 부산 선적 198t급 저인망 운반선 69세일호(선장 정모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6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69세일호가 우측 선미부분이 파손되면서 기관실이 침수됐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모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직후 달아났던 해리1호는 3시간 만인 밤 11시께 남여도 남서 6.4km 해상에서 육군 레이더기지와 공조해 추적한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은 해리1호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