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거제시협, 제17기 마지막 정기회 개최
민주평통 거제시협, 제17기 마지막 정기회 개최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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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정길)는 지난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7년 2분기 통일 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2년 임기의 제17기 활동을 정리하며 제18기 활동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그간의 활동을 평가하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통일정세 설명자료를 청취하고 제17기 거제시협의회 통일활동 실적을 보고받은 다음, 제17기 자문회원 회비 정산설명을 들었다.

김정길 회장은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마지막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많은 분들이 도와줘 잘 흘러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궐위사태가 벌어지고 조기대선으로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민의 관심이 정치에 쏠려있을 때 북한이 도발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화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임을 인식하고 안보능력을 길러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호 시장은 인사말에서 "조선산업 위기로 지역경제가 출렁이고 있지만 그래도 잘 꾸려가고 있는 것은 지역의 리더들이 봉사를 자청했기 때문이다. 안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긴장감을 갖고 함께 가야 한다"며 "한국은 의존적인 구조로 안보를 확보하는 비용이 높으므로 자주안보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새 정부의 통일 및 대북정책 여건과 향후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2분기 통일정세 설명자료는 최근 한반도 주변정세가 강대국 주도현상이 뚜렷해졌음을 알리고 한국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언급했다.

거제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정세변화와 북핵도발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적 의지의 결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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