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김석록씨는 지난 14일 상문동주민센터에 현금 20만원을 기탁했다.
김석록 씨는 상문동 자율방재단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안전에 헌신봉사 해왔며, 지난 2016년 10월부터는 상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평소에도 상문동 주민들에게 귀감이 돼왔다.
김석록씨는 “이번 성금기탁은 지난 5월부터 환경미화원으로 재직하면서 받은 첫 월급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조그만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문욱 상문동장은 “늘 주민복지에 대해 신경써주고 기부를 직접 실천해줘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으로 상문동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석록 기부자가 기탁한 20만원은 저소득층 2세대에게 각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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