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투표참여 경남교육의 밑거름이 됩니다
당신의 투표참여 경남교육의 밑거름이 됩니다
  • 거제신문
  • 승인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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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준/거제선관위 홍보담당

2007년 12월 19일. 이날은 역사적인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경상남도교육감 선거도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경상남도교육감 선거는 최초로 주민들의 손으로 지방교육의 수장을 뽑는다는 점과 지방교육 자치시대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인재양성이 국가와 사회발전의 근본초석이고 그 영향이 심원하기 때문에 ‘백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내가 살고 있는 곳의 교육감이 누가 되느냐는 것은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나 앞으로 태어나 우리나라의 튼튼한 기둥이 될 우리 후손들이 올바른 교육환경으로 인해 참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건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2월 19일은 너무나도 중요한 날이며 많은 시민들의 투표참여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2007년 2월 14일 전국에서 최초로 부산시교육감을 뽑는 선거를 실시하였다. 이날 투표율은 15.3%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비록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었고 직선제로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홍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더라도 이렇게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당선된 사람의 대표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경상남도교육감 선거는 부산시와는 달리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되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다. 그러나 투표율로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후보자의 이름이 무엇인지 과연 이 사람의 공약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투표를 하는 건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 아이들 곧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받게 될 교육환경을 아무런 생각 없이 방치해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조금의 관심이라도 가진다면 각 후보의 약력, 공약 등 후보자와 관련된 정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1월 25,26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기호1번 고영진 후보와 기호2번 권정호 후보가 후보자로 등록하였다.

이번 경상남도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은 후보자는 정당추천이 배제된다는 것과 후보자의 기호는 성명의 ‘가나다’ 순이라는 것이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직선제 선거인만큼 우리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앞으로 선진국으로 나아갈 우리 경상남도의 교육문화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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