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의 의의(意義)
명품도시의 의의(意義)
  • 거제신문
  • 승인 200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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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겸 거제시장이 다짐하던 ‘명품도시 건설’이라는 시정 목표가 더욱 실감 난다.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제2회 살기 좋은 ‘지역자원 경영대회’에서 거제시가 출품한 해금강, 외도, 대소병대도, 거제문화예술회관 등 4점 모두가 선정돼 우리시가 전국에서 살기 좋은 자원이 가장 많은 도시로 평가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경남발전 연구원이 수도권과 경남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남에서 가장 찾아가고 싶은 곳」 조사에서도 거제시가 22.1%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는 거제시가 전국 으뜸도시로 손색이 없다는 점도 재확인 하는 것이다. 

특히 도로 공원 해양 호수 마을경관 자연경관 건축물 공공청사 공공시설물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실시한 지역자원 경연대회는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그 지역 브랜드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추천된 지역자원 5백88건 가운데 최종 100선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거제시의 출품작 모두가 선정됐다는 것은 그간 김 시장이 입버릇처럼 되뇌이던 명품도시 건설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다.

이번 심사기준은 살기좋은 지역문화성, 주민참여성, 관광자원성, 친환경성, 지역 고유성, 미관성, 쾌적성, 고품격성, 예술성 등을 두루 참작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거제시의 이미지 제고(提高)라는 고정관념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는 남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거제시의 충분한 자원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에서 그 의의(意義)를 찾아야 한다.

더구나 이번 수상작은 16개 특별·광역시 컨벤션센터나 벡스코 등에 순회전시를 실시하고 홈페이지 및 국정 브리핑 등에 게재 홍보하며 또한 제2회 살기좋은 지역자원 (100선) 도록(圖錄)으로 발간한다.

때문에 이번 거제시의 쾌거는 거제시민 화합의 구심점으로 작용, 조선, 해양,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는 발판이 돼야 한다.

특히 시민 모두는 한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양보와 이해, 그리고 진취적 사고가 절실하며 거제시는 이 같은 호기를 최대한 살리는 묘수(妙手) 행정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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