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영 한아름어린이집 원장은 지난 3일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컵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임나영 원장은 정기적으로 복지관 등에 쌀을 기탁해 왔으며, 7년 넘게 마을의 어려운 독거노인의 끼니를 손수 챙겼다.
또 결손가정의 아동을 직접 자신의 가정으로 데려와 돌보는 등 친딸·친엄마와 같은 손길로 숨은 선행을 펼쳐왔다.
컵라면을 기탁하면서 임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흔쾌히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진 옥포2동장은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임나영 원장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간식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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