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1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4·9총선 11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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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9일 실시되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가 선거 1백20일 전인 지난 11일 시작됐다.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선거사무장을 포함한 3명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두고 간판·현판·플래카드 1개씩을 게시하는 등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 메일을 이용해 문자,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방법도 가능하며, 자신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명함은 본인과 본인이 지정한 1인, 배우자가 배부할 수 있으며,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컴퓨터를 이용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는 보낼 수 없다.

2만부를 넘지 않으면 선거구 내 가구수의 10% 이내에서 후보등록 기간 전인 내년 3월24일까지 8면 이내의 홍보물을 1회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집에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의 관할구역과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예비후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11일까지 사직해야 하지만 현직 국회의원은 사직하지 않아도 등록이 가능하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후원회를 설치해 1억5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다.
후원인은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각 후원회에 5백만원 한도에서 기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후원회를 둔 현직 의원의 경우 예비후보로 등록하더라도 후원회를 추가로 둘 수 없다.

한편 거제지역 총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대통합신당 이기우, 장상훈씨, 한나라당 김기춘, 김한표, 윤영, 전도봉, 진성진씨 등이며, 민주노동당은 김한주, 백순환씨가 당 자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백순환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20분께 거제에서는 처음으로 4·9 총선 예비후보로 거제시선관위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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