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 오후 4시쯤 교포인 파라과이 학생들이 졸업여행으로 이국땅을 밟으려고 대한민국으로 왔다.
지난 11월30일 파라과이 한인학교 최대영 교사와 함께 서울에 도착한 졸업여행단은 우선 서울 구경과 경주 등 한국 문화체험을 했다.
5일 중곡초등학교를 찾은 여행단은 남·녀 학생 모두 18명으로 모두 다 예쁘고 멋진 친구들이었다.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친근함이 느껴지는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은 각 반에 3-4명씩 중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학교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하면서 같이 하룻밤을 자고, 거제 구경도 했다.
그곳 아이들은 한국말을 곧잘 했고, 스페인어를 주로 사용했다. 우리학교 아이들은 그 아이들 못지않게 설레고,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파라과이 학생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인 파라과이와 한국을 소개했다. 스페인어로 말하고 한국어로 통역을 해서 매우 뜻 깊었다.
파라과이 학생들은 거제를 구경한 뒤에 다른 곳으로 다시 떠나 구경을 하고 파라과이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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