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청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홍섭)이 3년간 공을 들여 신축한 하나로마트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서일준 부시장을 비롯 박명옥 시의원, 지역 농협장과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홍섭 조합장은 "하나로마트가 들어선 부지는 2500년전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유물 발견으로 공사기간이 늦어지는 불편도 있었지만 오늘 준공식을 맞아 생각해 보니 오히려 대박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조합원을 비롯 지역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정 조합장은 또 하나로마트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시장이아니라 하청면 주민들과 정보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좋은 시설을 갖춘 만큼 이달 부터는 수요장터를 정례화 시켜 지역 농민들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서로 윈윈 하는 하나로마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거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서일준 부시장은 "하청면 하나로마트 개점은 자신이 경남도청 국장으로 근무시 돌무덤 14기 출토로 어려움을 겪을 때 행정적 배려를 한 특별한 인연이 있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 조합원과 지역 농민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마트로 우뚝 설 것"을 주문했다.
이성한 농협중앙회 경남경제부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경제 사업을 확대하는 하청농협 정홍섭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린다"며 "농협이 협동조합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조합원과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하청면 거제북로 555-5 번지에 위치한 하나로마트는 1층 소매점과 사무실 2층에는 회의실과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1층 매장에는 정육·야채, 수산물과 지역 농산물과 공산품 등 다양한 물품이 갖춰져 있다.
이날 준공식을 기념해 경품행사를 통해 디지털 텔레비전·예취기·전기밥솥·자전거·선풍기 등 다양한 상품을 방문 고객들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