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로 1로 1·3길 일방통행 해제
아주로 1로 1·3길 일방통행 해제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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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교통정체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거제시가 시행한 일방통행로 지정을 두고 되려 교통정체가 더 심각해졌다는 지적을 받아온 아주동 1로 1·3길 지역의 일방통행이 해제된다.

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달 29일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를 열어 아주동 1로 1·3길 지역을 주차단속 강화를 조건부로 전원 일치로 일방통행 해제를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일방통행을 해제하고 9월 안에 양방향 통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거제시는 지난 3월 교통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4월부터 일방통행로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행 1개월 만에 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일었다.

교통시설 개선 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민들의 이의제기가 있었음에도 교통전문가들의 현장조사에서 주민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제시와 거제경찰서가 정책을 시행했을 때는 의도가 있었는데 민원이 제기됐다는 것만으로 일관성 없이 해제하는 것도 행정 낭비라는 지적도 있다.

아주동 주민 A씨는 "교통시설 개선 공사로 효과를 보고 있는 옥포2동도 있겠지만 아주동은 진입로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해 한 번 오고 두 번 찾지 못하는 모양새가 계속 발생했다"며 "일방통행을 지정할 때 현장조사 뿐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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