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가 어린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13개 항으로 구성한 결의문은 △등. 하교 길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우리들의 행동과 실천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 △횡단보도에 소리나는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해피스쿨을 지정하고 캠페인을 벌인다.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이를 계몽하는 운동을 벌인다. △학교 인근의 위험물을 이전시킨다. △현장 감시반을 구축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운전자의 스쿨존에서의 운전습관을 개선시킨다. △ 안전한 등, 하교를 위한 봉사모임을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인 연수를 이행 한다 등이다.
우리지역에서 기억 속에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스쿨존 안에서의 어린이 사망사고가 있었음을 상기하면 이 같은 결의문 채택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지난 2006년 3월1일, 신현중학교 정문 앞 스쿨존에서 당시 신현초교 4학년 여학생이 공사차량에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때문에 이번 결의문은 늦었지만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만하다. 어린이는 우리의 보배며 희망이며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기에 이들의 안전을 위해 강조에 강조를 거듭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다.
이번 결의문이 결코 용두사미가 아닌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의 교훈으로, 또한 영원히 이어지는 교통 캠페인으로, 길이 남기를 기원한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인구 10만 명당 평균 2.2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4.1명이라는 통계다. 이는 하루 속히 불식 시켜야 할 우리의 과제다.
그림만 그려 놓은 스쿨존은 안 된다. 차량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도 이곳에서 지켜야 할 질서와 규약을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한다
스쿨존은 왜 설치하는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며 나아가 조국의 꿈나무다. 때문에 어린이 안전이 가장 우선이다. 스쿨존의 존재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