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애호박이 주렁주렁
한겨울 애호박이 주렁주렁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7.12.20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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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에서 35톤 생산, 7천5백만원 수익 기대

한겨울이지만 애호박 출하가 한창이다.

거제면 옥산마을 4농가는 지난 10월 심은 딸기와 애호박이 꽃을 활짝 피우고 열매까지 주렁주렁 달리자 이달초부터 애호박을 본격 출하하고 있다.

내년 7월까지 생산 예정인 애호박은 현재 서울 가락동 농산물공판장에 위탁판매, 1박스(8kg, 20개)에 1만7천원에 경매되고 있어 애호박 재배 3농가 0.6ha에서 35톤을 생산, 7,500만원의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애호박과 딸기를 선정, 옥산리 4농가에 9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배시설을 설치하고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주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호박은 애호박과 쥬키니호박으로 애호박은 쥬키니호박 보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로 한다.

애호박재배 농가에서는 아침 일찍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수분을 시키고 수정된 호박꽃을 따면서 어린호박에 상처가 나지 않게 인큐베이터를 씌우는 일을 매일 반복 하고 있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애호박 생산을 위하여 병해충 방제도 농약이 아닌 친환경 난황유를 이용한다.

한편 거제시는 고온성 작물에 대한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거제의 온난한 지역특성을 살려 중온성 열매채소인 애호박 재배기술을 중점 보급하여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호박은 소화흡수가 잘 되는 당질과 비타민A의 함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사계절 다용도로 우리식탁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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