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다가가는 거제문협 되겠다”
“시민들께 다가가는 거제문협 되겠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8.01.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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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 시인 거제문인협회장 추대

거제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무영 시인(본명 김정식·거제시 옥포1동 근무)이 추대 형식으로 선임됐다.

거제문인협회는 지난해 12월 27일 2007 정기총회를 열고 김무영 시인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한데 이어, 부회장단 2명(원순련·김임순)에 대한 인선도 마무리 지었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간혹 순수한 문화예술계에서 지연, 학연 등으로 얼룩지는 선거판을 대할 때 가슴이 아팠다. 늘 가슴에 담고 있던 추대형식으로 임원개선이 이뤄져 기쁘다. 거제문화와 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 시민들은 그 향유를, 예술인들은 지역 특유의 예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무영 회장은 △거제문학의 역사 재조명 △거제문학의 위상 정립 △문학과 관광의 접목 △문학과 문학교육의 활성화 △지역문학의 영역 확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문학 활동 전개 △지역 및 향인들과의 메세나 운동 활성화 △문학관련 행사 지역내 문학단체 연계 추진 △문학관련 기념관, 문학관 운영의 합리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선상문학축제 등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중심지역으로서 해양관광의 탁월한 자원과 연계한 문학자원을 발굴해 독특한 문화를 계승시키는 한편, 그 자체가 관광산업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문학의 보편성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문학이 자리잡도록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94년 시인으로 등단, 그해 시집 ‘그림자 연서’를 출간했으며, 거제문인협회 창립회원으로 사무국장 6년, 부회장 8년의 경험과 ‘거제문학’ 편집장을 맡아 왔으며, 한국문협 회원, 경남문협 이사로 활동중이다.

특히 96·97년에는 2년 연속 한해 두권(2회)의 ‘거제문학’를 발간해 ‘거제문학’을 한국 지역문학의 선두주자로 격상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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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녀 2008-01-07 20:53:57
시민들에게 다가오시지 말고, 문학적 질을 높이는데 앞장섰으면 합니다.
사실 말이 문학이지.... 눈뜨고 읽을 수다 없는 글들 .. 자꾸 생산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