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거제신문
  • 승인 20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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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석철·현정 화재 피해가족 자녀

이 글은 지난해 11월11일 옥포2동 안성아파트 화재로 부모를 잃은 황희정 석철 현정 삼남매가 성금을 모아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글을 이행규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통해 거제신문에 보낸 글이다.

 

지난해 11월11일 저희 집에 갑자기 닥친 사고에 거제시민 여러분들께서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움주신 분들의 대부분이 저희 가족들과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신데.
거제시민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렇게 제가 큰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만해도 베풀어주신 사랑에 사실 너무나도 쑥스럽기만 합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오나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드림을 너그럽게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고 후 퇴원과 부모님 장례를 무사히 치르고 지금은 출근하여 일을 하고 있고, 남동생은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 회사에는 출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희 삼남매도 다른 이웃분들께 꼭 보답을 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저희 가족에게 베풀어 주신 따사로운 사랑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며, 그 큰 사랑으로 저와 동생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귀댁의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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