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나선다
명절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나선다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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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추석 3일 거가대교 통행료 면제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고현버스터미널 뒤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고현버스터미널 뒤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공영주차장 무료개방 등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옥포국제시장은 오는 29일까지 1만원 이상 장을 본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을 주고 30일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30일 추첨 당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옥포국제시장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열어 즉석 노래자랑과 댄스배틀, 그리고 초대가수 공연을 통해 명절 분위기를 북돋운다. 고현종합시장은 오는 27일까지 거제고현시장 구석구석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거제시는 명절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까지 거제사랑 상품권을 5%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거제시지부, 시청출장소, 옥포지점, 장평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은 금액 제한 없이 상품권을 살 수 있고 개인은 1일 최대 5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및 물가안정 캠페인이 오는 27일 고현종합시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전통시장을 포함한 공영 유료주차장 15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은 시장 이용자 주차요금 면제시간을 종전 1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하고, 3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까지 10일간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15일간 장평종합시장·신부시장·옥포중앙시장 주변 도로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장평종합시장은 장평우체국부터 대한2차아파트 앞까지 도로(100m) 양쪽, 신부시장은 장승포농협부터 장승포우체국까지 도로(250m) 양쪽, 옥포중앙시장은 국산사거리부터 중앙사거리까지 도로(300m) 양쪽에 한시적으로 주차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기간에는 관리원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주차질서 확립과 쓰레기 투기 금지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거제시 조선해양플랜트과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해 전통세장에서 제수용품을 비롯한 여러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넉넉한 인심을 가진 정겨운 전통시장에서 명절 분위기를 즐기며 가계부담도 조금이나마 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절 기간에 거가대교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남도는 정부가 명절 고속도로 무료통행 실시 방침을 밝힌 것과 연계헤 이번 추석연휴 3일 동안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도 고속도로처럼 무료로 이용하도록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통행료가 면제되는 민자도로는 거가대교와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3곳이다. 면제시간은 추석 전날인 다음달 3일 오전 0시부터 추석 다음날인 5일 밤 12시까지다. 경남도는 거가대교 통행료 면제 차량을 11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통행료 면제금액은 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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