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중학교(교장 하재태)는 지난 12일 교내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독서의 날 행사는 학생들이 읽은 필독도서나 희망도서 등의 다양한 종류의 책을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활동하는 행사다.
독서의 날 행사로 캘리그래피와 책 표지, 독후감상문, 독서논술대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 노래나 시 암송, 독서UCC, 독서달력, 독서신문과 같이 다양한 분야들도 있다.
이 행사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오전시간을 전부 사용했는데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활동이 먼저 끝나면 각 교실에 모여 영화 '동주'를 보고 강상문을 작성했다.
학생들은 독서의 날 행사를 통해 좀 더 책을 읽어보게 된 것뿐만 아니라 그 책에 대해 더 자세하게 생각해보게 되고 다른 학생들과 소통함으로써 그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게 됐다.
또 이렇게 알게된 것을 자신의 재능으로 발휘하면서 친구들과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수업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는 독서UCC나 독서달력·독서신문의 분야를 선택한 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 방과 후 남아서 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수월중학교에서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빌리면 사탕을 주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러한 행사로 학생들이 좀 더 많고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접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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