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2007년보다 하루가 긴 366일이지만 쉬는 날은 2007년보다 하루 적은 6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 가운데 가장 긴 때는 설 연휴로 토·일요일을 더해 모두 5일이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쥐띠해인 2008년은 윤년인 해로 2월29일까지 있어 평년보다 하루가 늘어난 366일이다.
반면 휴일은 일요일 52일과 법정 공휴일 14일을 더해 66일이지만 추석(9월14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5일이다. 여기에는 2008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제헌절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휴일이 너무 많다는 산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2008년부터 제헌절을 휴일에서 제외하기로 한 바 있다.
이틀 동안 계속되는 연휴는 3차례로 삼일절인 3월1일(토), 어린이날인 5월5일(월), 석가탄신일인 5월12일(월)이 일요일과 연결돼 있고, 사흘 연휴는 2회로 설날 연휴인 2월6일∼8일(수 목 금)과 추석 연휴인 9월13일∼15일(토, 일, 월)이 있다.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관인 경우에는 52일이 더해져 총 휴일 수가 118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가운데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공휴일 3일을 빼면 실제 휴일 수는 115일이다.
이 경우 3일이 계속되는 연휴는 6회로 어린이 날인 5월5일(월), 석가탄신일인 5월12일(월), 현충일인 6월6일(금), 광복절인 8월15일(금), 개천절인 10월3일(금)이 토·일요일과 연결돼 있고 추석 연휴인 9월13일∼15일(토 일 월)이 있다.
설 연휴인 2월6일∼8일(수 목 금)은 토·일요일과 연결돼 5일을 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