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가족은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
  • 김나혜(연초중 2년)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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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뒤주 - 이준호 作

제가 읽은 책은 '할아버지 뒤주'라는 책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손자와 할아버지가 나온다.

손자는 할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다. 손자는 할아버지 방에서 같이 살면서, 새벽에 할아버지가 일어나 뒤주 안으로 들어가 몇 시간이나 있다가 아침 쯤에 나오는 것을 궁금해 했다.

그래서 며칠 뒤 손자는 궁금함을 못 참고 할아버지가 잘 때 일어나 몰래 뒤주 안으로 들어가 봤다. 하지만 뒤주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손자는 실망했고 눈치채지 못하게 나와 잠을 자는데 할아버지가 눈치 챘는지 그 뒤로는 잘 때 뒤주를 열쇠로 잠금 해 놓고 열쇠를 꼭 쥐고 주무셨다.

그리고 평소와 똑같이 할아버지는 새벽에 가방 안에 손전등과 먹을 것을 잔뜩 들고 뒤주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러다 몇 시간 뒤에 나왔는데 잔뜩 들고 간 음식과 간식들이 모두 없었다. 손자는 왜 몰래 뒤주 안으로 들어가는지, 또 왜 음식을 뒤주 안에서 먹는지 너무 궁금했다.

다음날 아침에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봤다.
"할아버지! 왜 뒤주 안에 들어가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당황하며 "그것을 봤느냐?"
"네? 안에 들어가 보니 아무것도 없던걸요?"

할아버지는 알았다는 말만 남기시고 밭일을 하러 나갔다. 손자는 말도 해주지 않고 맨날 뒤주에 들어가서 힘든 표정으로 나오는 것이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 비좁은 뒤주 안에 낡은 옷을 입고 있는 늙은 사람이 들어가 있는 게 아니겠는가.

책을 읽으며 이때부터 너무 재밌었다. 아무것도 없는 낡은 뒤주가 '타임머신'이라는 게 밝혀졌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매일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전쟁 때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손자도 타임머신을 타고 전쟁 때로 돌아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잠을 잘 때 할아버지 몰래 같이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할아버지가 역시 새벽에 일어나 뒤주를 열고 들어갔다. 손자도 몰래 따라 들어갔다. 할아버지는 전쟁시대로 들어갔을 때 손자도 따라온 것을 알았다.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화를 내며 위험하다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또 다시 물었다. "할아버지 왜 타임머신을 타고 전쟁 때로 가시는 거죠?" 할아버지는 전쟁 때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해 간다고 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그러고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었고 뒤주가 타임머신으로 된다는 것이 창의적어서 내 마음에 들었다. 또 할아버지와 할아버지 동생이 전쟁 때 서로 잃어버린 것이 너무 슬펐고 이쯤에서 이산가족이 생각이나 많은 생각이 났다.

나도 가족이랑 떨어진다면 얼마나 슬플까 생각했고 지금 가족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모두가 한 번 읽어봐도 좋은 책인 것 같다.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나 역시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가족을 생각하고 더 사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김나혜(연초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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