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삼거리(상문동주민센터 앞), 거제시 도로교통량 가장 많다
상동삼거리(상문동주민센터 앞), 거제시 도로교통량 가장 많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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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 1개소·지방도 6개소·시도 14개소 교통량 조사
시민들 "상문동 도시계획도로 증설 공사 확충돼야"

거제시가 국토교통부와 연계한 2017년도 도로 교통량조사에서 지방도 1018호선인 상문동 주민센터 앞 상동삼거리가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상문동주민센터 앞 상동삼거리 모습.
상문동주민센터 앞 상동삼거리 모습.

거제시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20일 오전 7시로 24시간 동안의 차량 통행량을 조사했다. 조사는 국지도 58호선 덕포 IC, 지방도 1018호선 6개소, 시도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중 가장 많은 차량들이 지나가는 상동삼거리는 장승포·옥포·아주동 등 아주·양정터널을 통과해 고현·장평동 등으로 가는 차량들과 상문동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합류해 지나가는 구간이다. 2015년 일 통행량 3만7198대에서 2016년 3만6455대로 주춤하더니 올해는 1566대가 증가한 3만8021대다. 상동삼거리 구간은 내년 상반기 대규모 아파트단지 3곳이 완공 및 입주가 이어지면서 교통량은 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공사차량들이 지나가는 시도10호선인 연초 신오1교 앞 도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시도 중에서는 가장 많은 교통량을 나타냈다. 2016년 3만4513대가 통행했지만 올해는 1384대가 감소한 3만3129대가 지나갔다.

차량통행량이 가장 급증한 도로는 시도 9호선 기성초등학교 앞 도로로 지난해 2858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1.93%가 증가한 3199대가 통행했다. 기성초등학교의 재개교와 인근 지역 단독주택 공사로 차량 통행량이 늘어났다.

거가대교에서 직접적으로 거제로 유입된다고 판단할 수 있는 국지도 58호선 덕포 IC는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2만6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만2116대, 올해는 2만2707대가 통행했다.

일일 통행량이 1만대 이상인 노선은 지방도 1018호선 상동주민센터 앞, 국지도 58호선 옥포2동 덕포 IC, 시도2호선 사등면 LPG 충전소, 시도8호선 수양동주민센터 앞, 시도10호선 연초 신오1교 앞 도로였다.

시 도로과 관계자는 "전체 일일 교통량이 18만711대로 지난해 18만267대 대비 227대 증가했다"며 "증감량에 큰 변화는 없지만 약 4%씩 감소한 지점이 6곳이나 돼 전체교통량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상문동 주민센터 앞 지방도 1018호선은 국도대체우회도로 이용 증가와 상동지역 아파트 건설에 따른 결과로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시민들이 교통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로교통량조사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도로 교통량조사와 연계해 거제시 주요지점에 대한 교통조사를 실시, 도로계획의 수립 및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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