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성교육’눈에 띄네
도교육청‘성교육’눈에 띄네
  • 거제신문
  • 승인 2008.01.10
  • 호수 1
  • 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창신대학 콘서트홀서 성교육 활성화 특별연수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 창신대학 콘서트홀에서 성교육 활성화 및 담당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전 고등학교 담당교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효율적인 성교육과 지도교사의 성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들간 유기적인 체제 유지, 지원을 위해 전 고등학교 교감, 교육과정 담당부장, 성교육담당교사 등 57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 지식을 길러주고 피해자에게 신속히 대처, 성 피해로부터 보호하고 구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성 지식과,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해외고 김미악 교사의 ‘성교육 개발 자료에 대한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해 교실수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단원별로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또 창원여성의 집 조현순 관장의 ‘성과 폭력’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통영여고 강둘순 교사의 ‘실천사례 발표’와 성교육 및 성폭력예방교육 내실화, 성폭력 예방에 대한 교원들의 책무성 고취, 가해학생에 대한 특별교육 강화, 피해 학생에 대한 서비스 강화, 10시간 이상 교육과정 포함 성교육 등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포함한 ‘2008학년도 성교육 활성화 방향’도 안내했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단위학교에서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성폭력예방위원회’ 현황을 3,000여개의 홍보자료로 만들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동시 배포하는 등 성폭력예방 및 근절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교육청은 1월20일까지 초·중학교 교감, 교육과정 담당부장, 성교육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그릇된 성 지식과 왜곡된 성 윤리로 성적인 갈등 등을 잘 이해하게 함으로써 청소년의 올바른 성문화에 대한 교육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건전한 성교육 모델 제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