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발 빠르게 2019 국비확보 발굴
시, 발 빠르게 2019 국비확보 발굴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8.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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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36건, 250억 규모 사업 예정
거제시는 지난 23일 '2019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250억원 규모의 36건의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문화·관광분야 사업 중 하청면 칠천도 옥계마을과 씨릉섬을 잇는 출렁다리 조성 사업 예정지와 조감도.
거제시는 지난 23일 '2019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어 250억원 규모의 36건의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문화·관광분야 사업 중 하청면 칠천도 옥계마을과 씨릉섬을 잇는 출렁다리 조성 사업 예정지와 조감도.

거제시가 2018년 첫 달이 지나기도 전에 내년 신규국비 확보를 위해 나섰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250억원 규모의 36건의 사업이 모색됐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 10건 △일자리 4건 △사회기반시설 12건 등이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2018 신규 국비사업 신청 대비 건수로는 3건, 금액적으로는 6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문화·관광 사업에는 거제시립박물관 건립·흥남철수기념공원 등이 포함돼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두 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 둔덕면과 장승포동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이밖에도 사등면 가조도 친수공원·하청면 씨릉섬 출렁다리 조성으로 관광사업에서도 소외됐던 사등·하청면에도 관광자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항만과는 다포·쌍근·와항·율포마을 등에 특화개발사업으로 어민 소득 증대와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민호 시장은 "조선업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지만 지역경제 침체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등의 의존재원을 차질 없이 확보해야 한다"며 "거제시 공무원은 위기감과 사명감을 갖고 한 건의 사업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 자료를 기반으로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국비 확보가 우선 돼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14개 부서를 대상으로 '국·도비 확보 TF'팀을 구성해 부서 상호 협력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도비 확보에 효율성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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