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사거리서 진행…21명 차례로 1인 시위

행정타운 조성사업 경남도 특정감사 결과를 두고 거제시와 경남도의 해석이 상반된 가운데 행정타운 조성은 거제시뿐 아니라 거제시의회 A의원의 직무유기라며 21명의 시민이 차례대로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22일 옥포사거리에서는 21명의 시민이 차례대로 1인 시위에 나섰다. 1번 주자로 나선 백세정 옥포1동 청소년지도위원장은 "행정타운 조성사업은 A 시의원의 공약사업이기도 했다"며 "이 사업이 특정감사에서 지적됐다는 것은 공약사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야 할 의무를 방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옥포동민에게 약속했음에도 현재 아무런 입장 표명도 없어 시위에 나서게 됐다"며 A 시의원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해당 A 의원은 "행정타운 감사 지적사항은 권 시장 행정이 보여준 잘못된 점을 상위기관이 지적한 것"이라며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권 시장에게 항의할 내용을 엉뚱하게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덤터기를 씌우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A 의원은 "업무추진의 책임은 시장에게 있고 1200여명의 공무원을 움직이는 막강한 권력에는 항의하지 않고 혼자서 일하고 있는 시의원에게 21명이나 동원해 항의시위를 한 것은 부당하다"며 "권 시장에게 항의하고 잘못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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