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애우와 함께 병영체험’ 장애우 1일 병영체험

삼성중공업이 지역 장애우들에게 자립 의지와 자신감을 키우고, 비장애인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한 이번 병영체험 캠프는 거제 반야원, 통영 자생원 등 35명의 장애우와 삼성중공업 소속 봉사대원 35명 등 1백여명이 한마음이 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수월 육군 제8358부대 3대대(대대장 안용운 중령)에서 장애우들은 전시품, 내무반, 훈련장 견학 후 총기분해 등 군사기초 훈련을 받아보고 실제 사격은 물론 화생방 훈련을 체험, 특공무술시험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휠체어를 타고 병영체험에 참가한 한 장애우는 “힘들고 생소했지만 소중한 추억거리가 됐다”면서 “한 몸이 돼 같이 고생한 삼성중공업 봉사대원과 좋은 친구로 남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상륙봉사단은 거제지역 장애복지시설 6곳의 장애우 1백여명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장애로 군생활을 경험할 수 없는 장애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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