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은 또 다른 새 출발 일수 있다. 성공적인 전직을 위해서는 사전준비와 단계적 실천이 필요하며, 대체적으로 퇴직자들이 선택하게 되는 길은 창업과 재취업으로 나뉘게 된다.
그러나 최근 고용구조의 상황으로 보아 현실적으로 재취업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창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은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초보창업자이므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갖게 된다.
특히 아이템을 결정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오랜 기간 사전준비 끝에 퇴직한 경우야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불시에 명퇴를 당하게 된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참고로 생계형 창업을 시도할 때 가능하면 직장생활의 경력이나 적성을 고려한 창업 아이템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즉 적성과 경력을 염두에 둔 창업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이다.
쉬운 예를 들자면 기계부품 제조공장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은 기계부품 하도급 공장을 창업한다든지, 대형할인마트에서 식자재 구입업무를 오래 하였다면 슈퍼마켓을 창업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
또한 청년창업자는 자본이 부족하므로 투자비가 적게 드는 소호(SOHO)업종이 인기다. 젊음을 무기로 발로 뛰는 배달형 사업이나 전문기술을 활용한 프리랜서형 사업, 땀을 흘린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용역형 업종도 인기다.
인터넷을 활용한 쇼핑몰이나 아이디어형 서비스업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금흐름이 좋은 외식업이나 판매업 등 점포형 업종에 도전하는 젊은이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경우는 어디까지나 자금 축적이 된 경우 일 것이다.
그러므로 빚을 내서 무리하게 창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업에 실패했을 때 고전하게 되기 때문이고 특히 40대 이상 퇴직자라면 그 여파는 더 크므로 모험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창업시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철저한 준비와 사전조사 후에 창업을 해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제 평생직장 개념이 무너졌기 때문에 언제 닥쳐올지 모를 명퇴 위기를 대비해 전략적인 전직 계획을 세워 놓아야 퇴직 후 안정적으로 전직에 성공 할 수 있고 한 가정을 책임진 가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055-648-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