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주아 소리사랑봉사단…400여명의 장애인들 초청

가수 김주아 소리사랑봉사단이 주최하고 거제시 장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장애인과 하나로' 사랑나눔콘서트가 지난달 30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거제에 거주하는 400여명의 장애인들을 초청했다.
이날 콘서트는 풍물공연·난타·각종 악기공연·초청가수 공연·밸리댄스·가수 김주아씨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어깨춤이 절로 나는 풍경이 이어졌다.
시원한 난타 공연과 감미로운 악기연주에 몇몇 장애인들을 시작으로 무대 앞에서 온몸으로 흥을 표현했다.
구희순 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발에 불나도록 뛰고 힘들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즐겨주신다면 그보다 더 값진 보상은 없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김주아씨는 "장애인들을 위해 매년 소리사랑봉사단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고 함께,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난 해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거예모, 거제축협, 월드음향, 거제사회복지협의회, 서울플래닝 녹음실, 어울림이벤트, 경남지적장애인협회 고성지부, 장미로터리클럽, 디큐브백화점, 옥포1동주민자치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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