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99년 전 함성 다시 울린다
"대한독립만세" 99년 전 함성 다시 울린다
  • 권오현 기자
  • 승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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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오는 7일 3.1운동 기념탑서 재연

"대한독립만세" 99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 다시 울려 퍼진다.

거제시는 오는 7일 오전 9시30분 아주동 거제3·1운동 기념탑에서 제8회 아주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주요 기관단체장·시민·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아주동번영회(회장 옥충표) 주관으로 기념식·거리만세행진·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아주운동장에서 아주독립만세운동 기록 전시,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아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기미년 4월3일, 이운면 아양리(현재 대우조선해양) 바닷가 당등산과 아주장터 등지에서 자주독립을 외친 지역 최대의 항일독립운동이다.

거제시는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주독립을 외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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