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안, 천종완에 '1:1 정책 공개 토론' 제안
박용안, 천종완에 '1:1 정책 공개 토론' 제안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8.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
천종완 "박 예비후보의 언론 플레이에 불과"

자유한국당 박용안 경상남도의원 제1선거구(고현·상문·장평동) 예비후보가 오는 13·14일 자유한국당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 후보자 경선 시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경쟁자인 천종완 예비후보에 '1:1 정책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박 예비후보는 한국당에서 도의원 제1선거구만이 경선을 치르는 곳으로 유일한 흥행카드로 분류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관심은 냉담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수의 거제시민이 경선이 실시되는지, 후보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구 고현·상문·장평동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주요 공약 일부를 발표했지만 천 예비후보가 공약 발표를 공천 확정 이후로 미뤄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경선이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어 거제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거제시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 공개 토론을 제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천종완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의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

천 예비후보는 "정책토론회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은 뒤 "이길종 민중당 예비후보가 약 보름 전 도의원 제1선거구 정책 토론회 건의를 했을 당시 박 예비후보는 어떤 답변도 없었는데 보름 후에 갑자기 언론을 통해 정책 토론 건의는 현 시점에서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 경선룰을 정할 당시 일대일 정책공개토론이 논의되지 않았고, 상대 후보에게 사전 논의도 없이 토론회를 제안하는 것은 정치 초년병의 과한 언론플레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