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지난 2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남부내륙철도 조기 성공 기원을 위한 100인 위원회' 공동·분과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고, 남부내륙철도 민자적격성조사 조기 완료를 위해 각계각층 범도민의 염원을 모아 국회, 정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100인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경호 도지사 권행대행, 최진덕 도의회 부의장, 이상경 경상대 총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어석홍 창원대 교수,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강재규 인제대 교수 등 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
100인 위원회 회의는 이삼희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의 남부내륙철도 진행사항과 건의서 전달계획을 설명하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KDI 민자적격성조사에서 경제성(B/C) 향상을 위해 주말 수요와 최신 교통 데이터베이스 등을 반영, 경제성을 높여 민자적격성조사를 조기에 완료하는데 100인 위원회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건의서를 청와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에 직접 전달하고 350만 경남도민의 의지를 표출하는 데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경호 권한대행 등 공동위원장이 건의서를 국회의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하여 각계 각층의 범도민이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만큼 가시적 성과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항공·해양플랜트 항노화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100인 위원회와 적극 협력하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