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관광산업 이끌 '산달도 연륙교' 준공 눈앞
거제관광산업 이끌 '산달도 연륙교' 준공 눈앞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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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5년 만에 오는 9월 준공

남해안 최고의 휴양 섬으로 거듭날 거제면 산달도가 연륙교 공사가 마무리 작업에 들어서면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산달도 연륙교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 지역개발과는 산달도 연륙교 가설 공사가 주변접속도로 건설과 막바지 상판 연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현재 상판 연결 작업은 2m를 남겨둔 상황으로 4월말 상판연결 작업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주변접속도로 작업 또한 마무리단계에 있어 9월 준공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산달도 연륙교가 개통되면 산달도에서 생산되는 굴·바지락·멍게 등의 해산물과 유자 등 특산품의 물류비용절감과 함께 산달도민 200여명의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거제~둔덕~동부 바다를 볼 수 있는 산달도 해안일주길을 찾는 관광객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달도 연륙교 교량 주탑 46미터 높이에 번지점프대도 설치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는 구상 중에만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산달도의 관광자원과 인근 거제면 자연생태테마파크 둔덕면 청마기념관 등과 연계한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산달도 연륙교와 주변 접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3년 9월 착공해 총사업비 487억원(국비 340억9000만원 도·시비 각 73억500만원)이 투입됐다. 연륙교 총 길이는 1413m, 폭은 11~15.7m다.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산달도 연륙교를 통해 그 동안 불편을 겪었던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며 "수려한 경관과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거제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공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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