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 삼불(三不) 실천이 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것은 3가지 행동을 꼭 실천하자는 운동인데 △무리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대충하지 말자 이다.
바로 세계적인 조선업체 대우조선이 무재해 무사고를 통해 세계일등 조선소를 만들고자 전사적으로 실시한 안전실천 운동이다.
아마도 10여년 전부터 펼쳐온 안전실천 운동이 아닌가 싶다. 산업현장의 안전불감증이 또다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대형참사를 보면서 나는 대우조선의 안전삼불 실천운동을 온 국민들이 알고 실천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는 세상이 다 안다. 온 국민이 국가의 재난사태에 대한 슬픔과 절망에 빠져버렸고 자연 생태계 복원은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니 참으로 비통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50만 자원봉사자들이 나섰고 여기에 군·경·공무원 참가자까지 합쳐 100만여국민이 태기봉(태안군 기름유출 봉사단)으로 나서 방제 작업에 임했으며 우리 능포동에서도 강수명 동장님을 비롯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 여성자원봉사대 등 사회봉사단체에서 지난달에 다녀온 적이 있다.
이 슬픔도 모자라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안전불감증에 대한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국민 모두가 실천하고 지키는 대 국민 안전 실천운동을 벌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대우조선해양의 안전 삼불 실천운동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사고 작업장 만들기 위한 안전정책은 이미 세계가 인정하는 정책이다.
나는 17년간 옥포공영(현 웰리브)에서.그리고 얼마전 아그바미 프로젝트에서 협력사 안전관리자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모든 작업자는 현장안전요원의 감시와 위험예지 훈련생활화로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안전사고는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들기 전 우리가 생할 하는 모든곳에서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우리 국민모두가 모든일에 서두르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대충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가정과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이룩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