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길놀이
민주평통,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길놀이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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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생가 명진마을·고현동·장승포동 시장 등 3곳서 열려
김동성 회장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 성공적 마무리 기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는 남북 정상회담을 3일 앞둔 지난 24일 거제면 명진마을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패 길놀이' 행사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는 남북 정상회담을 3일 앞둔 지난 24일 거제면 명진마을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패 길놀이' 행사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는 남북정상회담을 3일 앞둔 지난 24일 거제시 풍물패와 연계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기원을 염원하는 '풍물패 길놀이' 행사를 가졌다.

민주평통이 시민과 어우러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길놀이 행사에는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 자문위원과 거제시 풍물패, 관련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길놀이' 행사에서 자문위원들은 평화통일 조끼를 착용하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깃발을 들고 피켓 홍보도 함께 벌였다.

풍물패 길놀이 행사는 오후 1시 대통령 생가인 거제면 명진 마을에서 개회식과 함께 출발해 고현동 시장사거리, 장승포동 옥수동시장 등 3곳에서 차례로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 김동성 회장은 기원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망의 시작"이라며 "이곳 거제 명진마을은 문재인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자 거제라는 지명부터 클 거자에 구할 제자를 써서 크게 구한다는 평화의 고장으로 이곳에 태어난 문 대통령이 평화의 아이콘이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의 아이콘인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데 정상회담 성공기원 개최의 길놀이도 이곳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길놀이 풍물패의 징소리처럼 한반도 전역 북한 땅에까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고향 마을 사람들과 거제 시민들의 마음이 함께 울려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박명균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어진 기원사에서 "단절된 세월을 넘어 남북의 두 지도자의 역사적 대화가 열리는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민족의 화해와 번영을 도모하고 남북관계의 새로운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동 시장사거리와 장승포 능포동시장 사거리로 자리를 옮겨 각각 풍물패 길놀이를 이어갔다. 민주평통 거제시협의회는 풍물패 길놀이를 함께해 주는 시민들에게 '통일떡'도 나눠줬다.

이날 풍물패 길놀이 행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함께 평화·통일공감대 확산과 남북정상회담이 국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민통합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한편 민주평통과 거제시는 남북정상회담이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형전광판 3곳에 홍보포스터를 표출하고 있으며, 고현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한 7곳에 대형현수막을 걸어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국민통합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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