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원 경남도교육감 기자회견…지난 27일 거제브리핑룸서 열어

차재원 경상남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초·중학교 무상교육과 100원 버스 실현을 공약했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2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교육을 확 바꾸고 아이들과 청소년, 교육공동체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중학교 무상교육을 법대로 전면 실시하겠다"며 "학습준비물·체험학습·앨범·수학여행·교복·체육복 등 일체 경비에 대해 학부모 부담을 제로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복은 폐지를 기본으로 하고 착용은 자율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차 예비후보는 "고등학교의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방사능과 GMO(유전자변형식품)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무상급식을 실현하겠다"며 "등하교 버스비를 초등학생 100원, 중학생 200원으로 낮추도록 기초자치단체와 협의해 시행하고, 화장실과 보건실에 생리대를 무료로 비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진보성향의 타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단일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제돼야할 점은 공통 공약과 실현 여부에 대해 확실히 돼야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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