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현역의원 물갈이 여론에 저마다 ‘내가 적임’
개정 당규 적용시 일부인사 큰 타격
한나라당 공천문제를 둘러싼 계파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오는 18대 총선에서 기존 당규 적용이냐, 아니냐가 시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공천에서 한나라당 당규가 적용될 경우 거제지역 공천희망자중 일부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는 모두 8명, 지난 연말보다 1명이 늘었다.
한나라당 공천, 중앙정치권 영향에 좌우
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들은 중앙정치권 동아줄이 이번 공천과정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 아래 중앙 인사들과의 잦은 회동을 갖는 등 총선행보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한나라당 거제지역공천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김영삼 전 대통령,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등 4마리 용(龍)에 비유되는 거물 정치인의 입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여론 아래 계파별 행보도 신중해지고 있다.
친 이명박 계열로 분류되는 인사는 우선적으로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을 꼽는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전국 투어를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수행하며 눈도장을 가장 많이 찍어왔다는 점이 이번 공천과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더구나 그는 대통령 당선자의 맏형이며 국회부의장이기도 한 이상득 의원의 신임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번 공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거제지역 현역 의원이며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아 55%가 넘는 득표율로 MB(이명박 약칭)당선에 크게 기여한 김기춘 의원의 공로도 이번 총선 공천 낙점에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그는 그간 3선이라는 국회 중진의원을 거치면서 단 하나의 잡음 없이 깨끗한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심어왔다는 점도 이번 총선 공천점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영남권 현역의원 50~60% 물갈이 여론속에 박근혜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고 있어 공천 장담이 쉽지만은 않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때문에 만약에 김 의원이 이번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을 경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친박(親朴)’계 표적 탈락이라는 오해의 목소리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김도 이번 공천 과정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들이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둘째 아들 현철씨가 자신의 고향, 거제를 발판으로 정계 입문을 희망해 온데다 이명박 당선자의 정계 입문도 지난 92년 YS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 등 최근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현철씨의 공천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YS가 이번 18대 총선이 아니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이명박 당선자를 압박할 경우 현철씨가 이번 공천의 선두주자로 다가갈 수 있다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또 이기택 전 신민당 총재도 이번 공천에 한몫을 차지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상임고문을 맡아 전국 유세를 가장 많이 했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 관련, 입김이 더 세졌다.
이 전 총재는 자신의 계보 정치지망생 중 지역출신(장승포) 지만호 매일건강신문 회장을 가장 총애하는 것으로 알려져 그가 이번 총선에서 공천 기득권을 고집할 경우 새로운 정치인 탄생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김기호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 윤영 전 거제부시장, 진성진 변호사 등도 자신들의 중앙 정치권 인맥들을 총동원, 한나라당 공천장 따내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잇따른 예비후보 등록 사태 (인명 가나다 순)
오는 18대 총선 관련,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는 인사들은 필승 행보를 위한 숨고르기에 돌입한 상태다.
공천 경쟁자는 △김기춘 현 한나라당 국회의원(1939년생) △김기호 한나라당 부대변인(1960년생)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1954년생) △김현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윤영 전 거제시부시장(1955년생) △전도봉 전 해병대사령관(1942년생) △지만호 매일건강신문 회장(1946년생) △진성진 변호사(1959년생) 등이 그들.
이중 김한표 전 서장과 윤영 전 부시장, 전도봉 전 사령관, 진성진 변호사 등은 이미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김기호 부대변인도 이번 주 중 총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표밭 일구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거제지역 한나라당 공천 희망자 모두는 지난 대선에서 MB의 정책특보, 특정단체의 지역대표, 대변인 등을 맡아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는 등 나름대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자평하며 한나라당 중앙당의 합리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공천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은 지역여론, 그간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 등을 참고해 한나라당 중앙당의 잣대가 아닌 시민들의 잣대로 결정돼야 한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천 희망자 8명중 K, H씨 등 일부 인사는 ‘공직후보자추전 규정’ 개정안 3조2항과 9조에 의거, 최종 관문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들도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도 지역 정가에 쏠리고 있다.
개정안 3조2항은 각급 공천심사위원회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으로 최종심에서 형이 확정 된 경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의 자격을 불허한다고 돼 있으며 또 9조는 부정, 비리 등에 관련된 공직후보 추천신청자는 공직후보자로 부적격한 것으로 본다고 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번 총선에 출마할 사람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첫째,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의 장에서 통할수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무엇보다 이명당 대통령에 발 맞출수 있는 적격자는 기업경영의 일선에서 일을 해 본 사람이 필요하다. 거제는 조선산업의 발전을 일구며 호황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특성인 만큼 현재의 호황이 장기적인 호황이라는 생각은 아예 버려야 한다. 그외에 지역경제를 다른 각도에서 조각하며 조망할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솔직히 요즘 정치계파간 모임에서 거론되는 이야기를 보면 그렇게 썩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지 못하는것 같다.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긴다.
둘째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실력이라 함은 토탈싸커 열풍을 일으킨 히딩크처럼 강소국이라는 네들란드의 파워를 실감케 했던 2002년의 월드컵을 벤취마킹하거나 또는 경제계의 쉬프트패러다임을 가지고 올수 있는 인물을 기대하고 있다. 적어도 거제경제를 탈 변화 시킬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적 표준은 모두 서울에서 비롯되는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작은 도시라도 세계와 맞먹을수 있는 사람들은 모셔와서 거제 경제와 지역의 지적, 물적, 시작의 수준을 높일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꼭 지역사람이어야 한다는 표준도 없애고 대통령과 친한 인물이 되어야 할 필요도 없다 어떻게 하면 지역 시민에게 봉사하고 국민을 섬기려는 Servant readership를 가진 사람이 총선에 출마할 자질을 가져다고 할수 있다. 언어는 3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그외 1개국어 적어도 4개국어는 능통한 사람이며 기업체에서 CEO 경력 15년 이상의 이력을 확실히 보일수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제 거제시민들은 깨어있음을 잊어서는 않된다.
셋째는 Meltingpot을 어우럴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거제시민은 21만명이다. 그러면서 거제도에서 다양한 지역민들이 살고 있다.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보면서 단순히 크고 경제력이 있고 우리의 우방국이라는 표현보다는 다민족, 다양한 문화,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 싶다 오늘날 미국은 과거 멜팅팟 용광로같은 큰틀을 가지고 모두가 융합되는 그런 사회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미국사회를 일컬어 모자이크 문화를 가졌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다수의 인종인 앵글로 색슨계와 그외 라틴계, 아시아, 아프리카 계열등간에 각가의 문화의 색깔이 두드러 진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서로 나누어지는 사회로 변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강점은 살려야 겠지만 이제 세계와 시대에 우리 거제시의 생각과 방향도 한층더 높여서 회기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번에 여수박람회를 보면서 대단한 지원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고 엄청난 인재들이 그곳에서 집중하여 거대한 사업을 벌였다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좀 두드려 이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보라는 것이다. 자신의 이해득실을 따지지말고 정말 거제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공천에 합격점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