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21일 보건소 직원을 가장해 노인들에게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권모(5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7일 둔덕면 방하리 김모 할머니(86·여)의 집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노인들을 상대로 12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반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거제시보건소 복지지도사를 사칭, 할머니들에게 혈압을 재거나 건강식품을 판매하면서 친분을 익힌 뒤 다시 찾아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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