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보다 34명 증가...지난달 28일 상반기 11명 퇴직

거제시가 지난해 12월1일 2018~2022년도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과는 달리 거제시 공무원 수가 당초 계획보다 34명 더 증가했다.
시 행정과에 따르면 현재 거제시 공무원 수는 1099명이지만 오는 조직개편에서 1141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018 인력계획보다 늘어난 수다.
이에 대해 행정과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납세자보호관 운영·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뿐 아니라 고현항 배수펌프장,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에 따른 현장대응 인력, 면·동 사회복지인력 강화가 필요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 정원 증가에 따른 예산 확보는 2018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하고 보완 분은 자체수입으로 재원 조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6개월 전 인력계획에서 1107명을 운용할 예정이었던 거제시가 1141명 계획을 밝히면서 6개월 앞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증원으로 직급별 6급이 4명, 7급 5명, 8급 16명, 9급 17명 등으로 정원이 각각 늘었다.
변광용 취임시장이 오는 15일 안으로 국·과장 소규모 인사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18년 상반기 퇴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퇴직자 대표가 배우자에게 그동안 내조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년퇴직자는 윤수원 전 의회사무국장, 박병한·황이수·옥경도·옥영웅 사무관, 배영억·박혜경·최춘완·원문표 주무관 등 9명이고, 명예퇴직자는 김정식 일운면장과 윤길수 사무관이다.
박명균 부시장은 "3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거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11명 선배님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송별사를 전했다.
한편 변 시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남북교류계'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 공보문화담당관을 공보담당관과 문화예술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