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새 쓰레기 소각장 2010년 가동
거제 새 쓰레기 소각장 2010년 가동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6.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1백톤 처리용량 소각장 … 2008년 8월 착공

거제시가 기존 쓰레기 소각장의  가동중단에 대비해 하루 100t 처리용량의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착수한다.

28일 거제시에 따르면 연초면 한내리 10만5천078㎡의 면적에 국·시비 2백23억원을 투입해 1일 1백t의 쓰레기 소각 처리가 가능한 폐기물 소각시설을 2008년 8월에  착공, 2010년 1월부터 가동키로 했다.

시는 착공에 앞서 대상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함께 한내리 주민들이 참여하는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지원사업 등 기피시설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사등면 사곡리에 있는 소각장은 하루 처리용량이 36t에 불과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가동돼 노후화가 심각한데다 지난 6월 사곡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소각장 가동중지 소송에서 시가 패소하면서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거제시는 사곡마을 인근에 당시 쓰레기 소각장을 처음 가동할때 당시 시장  명의로 ‘소각장을 2002년 12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각서를 써 줬다.

그러나 2002년 12월이 지난 후에도 사곡 쓰레기 소각장을 계속 가동하면서 주거환경이 악화되자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 9월 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