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태풍 ‘솔릭’ 24일 새벽4시 거제시와 최고 근접
[2보]태풍 ‘솔릭’ 24일 새벽4시 거제시와 최고 근접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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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영향으로, 기상청 거제시 강우 20~40mm, 최대풍속 20m/s 예상

<2보>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거제지역에는 24일 새벽 4시께 최고 근접 거리에 도달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23일 오후 12시께 최근접 거리가 예상됐지만 태풍 솔릭의 속도가 계속 늦춰지면서 거제지역 도달 시점도 늦어졌다.

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지역별 편차는 있겠지만 일일 강우량 20~40mm, 최대풍속은 20m/s가 예상된다.

23일 오후 5시 현재 거가대교는 차량통행이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10분 평균 풍속 20m/s 이상일 경우 거가대교 차량 통행도 제한된다.

거제지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는 13개 협업부서 담당자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전 부서 및 면‧동 직원 50% 이상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태풍 솔릭 진로 모습
23일 태풍 솔릭 진로 모습

<1보>  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하면서 거제시도 23일 오전 2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제지역은 오후 3시부터 ‘솔릭’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오전 6시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풍속 15~20m/s의 강풍이 불고 시간당 강수량 5~19㎜가 내릴 예정이다. 태풍주의보 해제는 내일 오전 9시께야 될 것으로 예상했다.

19호 태풍 솔릭의 속도가 시속 15~16km로 예상보다 느려져 예상 진로와 상륙 시점이 계속 변동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북상에 따라 관계기관들도 재난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2일 둔덕 포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태풍 대비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22일 둔덕 포토재배 농가를 방문해 태풍 대비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2일 거제면에 조성 중인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현장과 둔덕면 포도재배 농가를 방문해 태풍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변 시장은 대형시설물 공사현장에 대한 태풍 대비 안전 관리와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한창 수확중인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배수로 정비 등 수확을 앞둔 포도농가에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박명균 부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공사현장, 시설물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와 주요 배수장 사전 점검을 주문했다. 거제시는 13개 협업부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태풍 진행상황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통영해경 태풍대비 지역구조본부 운영
통영해경 태풍대비 지역구조본부 운영

통영해양경찰서(총경 이창주)는 남해동부먼바다가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태풍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를 운영하고 있다. 고현항 등에는 여객선·유람선·도선 115척 등 피항을 완료한 상태다.

김동권 거제소방서장이 태풍 피해 우려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김동권 거제소방서장이 태풍 피해 우려지역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23일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공사현장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 4개소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공사현장과 캠핑장 등을 둘러보고 공사장 강풍으로 인한 낙하 예상물질 사전제거, 캠핑장 안전조치 상황 점검 등 폭우를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을 긴급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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