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연초중앙교회(담임목사 강광만)는 지난 19일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의 날’로 지정하고 지역 (사)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연초분회원 및 연초노인대학생 80여명을 초청해 떡과 과일 등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또 교회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효도비’로 전달했다.
강광만 목사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부모님을 섬기고 공경하는 마음의 ‘孝(효)’를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 하여 백가지행동의 근본으로 여겨왔다. 올해도 추석을 맞이해 마을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와 성금을 마련했다"며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정신을 전파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모두 풍요로운 마음으로 부모님과 이웃어르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득만 연초노인회 분회장은 “10년 동안 빠짐없이 대접을 받고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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