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택시의 불친절에 불만을 품은 40대가 공무원을 폭행하고 시 청사에 불을 지르러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거제경찰서는 30일 시청 교통민원담당 김모씨(41)를 폭행한 후 시청사 당직실 입구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이려한 김모씨(47)를 공용건조물 방화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40분께 술에 취해 거제시청 당직실을 방문, 택시민원 담당공무원 김씨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려 신현지구대에 연행됐다 조서를 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김씨는 30일 새벽 3시께 다시 거제시청 현관 앞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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