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위협하는 가드케이블
보행자 위협하는 가드케이블
  • 금대현 명예기자
  • 승인 2008.02.01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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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채 수개월째 방치 시민 원성 자자
▲ 가드케이블이 끊어진 채 방치, 보행자는 물론 차량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장평 홈플러스 지하 출입구 옆 인도에 설치된 가드케이블이 부서진 채 수개월째 방치, 시민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가드케이블은 떨어져 나온 굵은 철제 로프가 인도와 차도에 걸쳐져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물론 차량 운전자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다.

신현읍 장평리 주민들에 따르면 보행자 안전을 위해 홈플러스 인근 무료주차장 앞 인도에 설치된 가드케이블이 부서진 채로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특히 파손된 케이블은 끝 부분이 흉기처럼 날카로워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와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보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고 있다.

시민 안모씨(38·신현읍)는 “가드케이블이 부서진지가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래됐다”면서 “보행자 안전은 물론 보기에도 좋지 않은데 행정은 어떤 바쁜 일을 하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박모씨(32·신현읍)는 “인도가 무료 주차장과 연결돼 있어 주차차량들이 가드케이블과 부딪히며 파손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차량 방지턱을 만들어 이 같은 일이 계속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 인도와 가드케이블은 오션백화점이 건축될 당시 백화점과 홈플러스 측이 시민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건설, 이 후 유지·보수는 거제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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