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오(49) 거제농협 상무가 20대 청년의 목숨을 살렸다.
최 상무는 지난 29일 오전 9시2분께 김모씨(22·거제면)가 몰던 승용차가 거제농협 농산물집하장 앞 도로에서 사고를 내자 현장으로 달려갔다. 숨을 쉬지 않던 김씨의 목을 최 상무가 마사지하자 김씨가 숨을 쉬었다.
그는 차가 크게 부서지면서 꼼짝도 못한 채 머리를 떨구고 있던 김씨의 머리를 손으로 받쳐 구급차가 올 때까지 곁에서 지켰다.
최 상무는 평소에도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도와왔다고 동료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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