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부터 고현시장 중심으로 교통체증 심각
설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신현읍은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께부터 시작된 교통체증이 저녁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제시청에서 고현시장까지 가는데만 차량이 움직이는 시간보다 멈춰 서 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
시민 최모씨(62)는 "부산에서 배를 타고 오는 큰 아들 내외를 마중나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오후 7시10분쯤 도착한다고 해서 막힐 것을 감안, 6시30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7시30분이 돼서야 세모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현읍은 고현은 물론 상동, 장평, 중곡 등 모두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셈이다.
옥포지역도 주차장이 되긴 마찬가지. 옥포수협마트와 홀마트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어 걸어서 쇼핑을 한 시민들은 천천히 움직이는 차량들 사이로 다녀야 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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