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휴일 조정 통해 한여름 16일간 집중 휴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집중휴가제를 실시한다.
대우조선 노사는 최근 일하기 좋은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작업하기 어려운 한여름에는 총 16일간 여름휴가를 보내는 2008년도 집중 휴가계획에 합의했다.
5월중 토요일과 제헌절(7월17일)에 근무하는 대신 8월2일~17일까지 모두 16일간의 여름휴가를 갖는다.
16일의 휴가에는 여름휴가 5일을 포함해 토요일과 일요일, 노조 창립기념일, 광복절, 대체 휴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휴무일 조정을 통해 근로자들이 일이면 일, 여가면 여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종업원들에게는 넉넉한 여가활동 기회를 주고 복지를 향상할 뿐만 아니라 회사도 집중 근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와 근로자가 모두 상생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휴무일 조정을 통한 집중휴가제를 실시했으며, 여건이 맞으면 노조와 합의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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