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무시한 덕산건설 분양협상 성실히 임하라”
“입주민 무시한 덕산건설 분양협상 성실히 임하라”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8.02.14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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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들 기자회견 갖고 일방적 분양전환 철회 규탄

신현읍 수월리 덕산2차베스트타운 분양대책위원회(위원장 여명석)는 지난 2일 아파트 입주자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대사업자인 덕산건설은 법률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입주민들의 권익을 짓밟으면서 자신들의 과도한 폭리추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규탄했다.

또 아파트 분양전환과 관련 덕산건설의 횡포를 두둔하고 덕산의 대변자인양 행동하는 거제시는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덕산2차베스트타운 분양을 위해 1년이 넘도록 덕산건설측과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덕산측의 과도한 분양가 제시로 난항이 거듭됐고, 급기야 덕산건설은 일방적으로 분양전환을 철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덕산건설은 이제부터라도 정당하게 협상에 임해야 하며 거제시는 올바른 관리감독으로 서민들이 재산피해를 보는 것을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책위는 덕산건설의 부당한 분양가에 맞서 끝까지 싸워 입주민들의 권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덕산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덕산2차베스트타운 1,566세대의 분양전환을 추진했지만 분양가 문제 등으로 입주민들과의 협상에 난항을 거듭, 지난달 17일 일방적으로 분양전환협상 철회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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