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성미)는 지난 5일 결혼이민자·외국인 등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 이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90여명의 이민자들이 참여해 첫 수업을 들었다.
모든 대상자들은 반별 배정을 위한 배치평가를 치르고 한국어교원 자격이 있는 전문강사의 단계별 교육을 통해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1단계~4단계까지 기존 4개의 정규과정반 외에 이민자의 요구를 반영한 국적취득반·방학특별반 등 3개 과정이 추가돼 모두 7개 반이 운영된다.
또한 외곽지역 이민자를 위한 작은다문화학교(문화교실반·외국인근로자 특별반 등 11개반)를 운영해 대상자들이 한국사회에서 건강하게 정착하고 언어능력 향상을 통해 가족 간 관계 향상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과 건강가정지원사업의 통합서비스 운영기관으로서 다문화가정은 물론 일반가정·한부모·조손가족·맞벌이가정·1인 가구·북한이탈가족 등이 서비스 대상으로 확대됐다.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중도입국자녀 등은 언제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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