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호)는 지난 15일 정기회의를 열어 지역 일간신문 20개사, 주간지 42개사 등 62개사를 2008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발표했다.
올해 지역신문기금 지원을 신청한 언론사는 일간지 34개사, 주간지 68개사 등 모두 102개사였다.
이중 경남지역 주간지는 거제신문을 비롯 한산신문 진주신문이 지원대상에 포함됐고, 일간지로는 경남신문과 경남도민일보가 선정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전국 102개 언론사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경영의 안정과 투명성, 편집 자율권, 언론윤리 준수, 지역사회 기여도 등 10여 개 항목에 대해 한 달 넘게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올해는 위원회 2기 출범과 더불어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끌어낼 수 있는 언론사의 제반환경과 개선노력 정도를 점검하는데 많은 비중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며 “지원을 받은 신문사의 경영상태가 나아질 수 있는지, 지면개선 및 유료독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지 등 지원에 따른 기대효과를 비중 있게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문사가 갖춰야 할 편집자율권이나 언론윤리 항목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철저히 심사했으며, 실사를 통해 실질적인 운영 여부도 검증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신문사들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사업, 연수교육사업, 정보화사업, 공익성 구현사업, 인쇄 및 편집장비 도입을 위한 융자사업 등에 모두 202억원(경상사업비 152억, 융자사업비20억)의 기금이 지원된다.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이사는 "거제신문이 전국 최우수 지역신문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거제시민은 물론 거제신문 구독자의 변함없는 성원과 질책 때문"이라면서 "거제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민을 위한 지역신문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 2008년도 우선지원대상선정사
△일간지 : 20개사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상일보, 경인일보, 국제신문, 매일신문, 부산일보, 영남일보,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신문, 충북일보, 충청타임즈, 충청투데이, 한라일보
△주간지 : 42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