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1시15분께 거가대교 접속도로 덕포교 공사현장에서 철근 빔 해체작업을 하던 비계공 김모씨(48)가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이날 28m 높이에서 철근 빔 해체작업을 하던 중 타워크레인 기사와 무전을 주고 받으며 철근 빔을 공중에서 회전시키는 과정에서 떨어졌다.
경찰은 김씨가 안전고리를 안전줄에 걸지 않고 콘크리트 표면에 튀어나온 철근에 임의로 걸어 작업을 하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는 현장 인부의 진술을 토대로 작업 책임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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