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종료 후 거제시 행정에 대책마련 촉구 등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거제신문이 지난 2006년 12월13일자(제741호) 1면과 사설을 통해 ‘금토일 교통대란 왕짜증’이라는 1면 기사와 ‘국도우회도로 조기완공에 총력을’이라는 타이틀로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시장 그리고 전 공무원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시민 앞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16일자 신문 1면은 ‘국도우회도로 거가대교 개통까지 불투명’이라는 기사를 싣고 사설은 ‘미뤄서는 절대로 안 될 공사’라는 타이틀로 기간 내 공사완공의 절박함을 피력한데다 또 올 2월1일자 신문도 ‘현안해결 없이는 거제발전 없다’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다루는 등 그간 수차례에 걸쳐 행정과 의회 등 지도자급 인사들의 대책을 촉구했지만 딴전을 부리다 지난 18일 제11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에서 이태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도 14호선 우회도로는 거가대교 개통 전에 반드시 완성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공사기간이 당초 계획대비 2년에서 또 다시 4년으로 연장된다며 공사기간 준수와 예산확보를 위해 집행부는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거제시 행정을 질타했다.
또 이날 임시회서 김두환 의원은 ‘지심도의 거제시 이관 재추진 촉구’를 주제로 지심도의 거제시 이관문제를 빠른 시일내 재점화하며 이를 공론화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심도 이관 문제도 거제신문이 지난해 4월18일과 5월9일, 또한 같은 해 11월29일 등 3차례에 걸쳐 다뤘다.
4월18일자 신문은 ‘범시민운동 허사 대책 없이 세월만’ 5월9일자 신문은 사설을 통해 ‘환경부 각성을 촉구한다’는 글을 실었지만 거제시 의회는 환경부 항의 방문 또는 지심도 관리권을 쥐고 있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측과 협의 등 특별한 대책조차 세우지 않았었다.
때문에 지심도 이관문제는 결국 유야무야, 이미 상황이 종료된 상태까지 이른 상황이다.
시민 이모씨(46)는 “일부 언론과 시민들의 지적을 소홀히 넘기는 거제시의회가 원망스럽지만 뒤늦게나마 현안을 지적하는 것이 큰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모씨(42·신현읍)는 “김두환 의원이 지적한 지심도 이관문제 재추진 등 공론화는 기필코 성사돼야 한다”고 밝히고 “이의 해결을 위한 의원들의 보다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비판이나 지적 등은 사설이나 다른매체를 통해 보도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원초적인 거제시 집행부와 시장님, 국가기관등의 잘못지적은 전혀 무시하고 뒷늦게나마 지적하고 잘해보려는 의회만 질타하는것은 정말 이상합니다. 의회의 역할에도 한계가 있으며 뒤늦게나 지적하고 잘하자는 의원에게 늦어지만 동참해주고 같이 이슈화하여 빨리 해결되도록 보도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거제시의 행정에는 문제가 너무 많으며 항상 뒷북행정으로 이제 시민들도 한계에 왔읍니다.
좀더 거제시의 대표신문인 거제신문이 이런것들에 대해 거제시의 각종 민원등 현집행부의 문제점 및 거제시를 상대로 한번 보도해주면 좋겠읍니다.